카테고리 없음 / / 2023. 5. 29. 01:30

아기와 비행기 탈 때 준비물 및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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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비행기 탈 때 준비물 및 꿀팁!
아기와 비행기 탈 때 준비물 및 꿀팁!

여행은 언제나 설레고 신나는 일이죠? 하지만 아기와 함께하는 비행기에서의 시간은 걱정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래서 20개월 된 둘째를 데리고 첫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며 준비했던 준비물과 꿀팁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영유아 비행기 무료 탑승기준

무료 이용을 위해서는 항공권 예약 시 함께 해야 하며 증빙서류(주민등록 등본, 가족관계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수화물을 부치거나 탑승 시에도 서류를 확인하므로 티켓과 함께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세부적인 사항은 항공사별로 기준이 조금씩 다르므로 이용하고자 하는 항공사에서 잘 알아보도록 합니다.

 

24개월 미만 승객 (유아)

· 국내선 : 24개월 미만 승객은 INF(InFant) 비행기 탑승이 무료입니다. 하지만 비행기는 무료지만 보호자 동반좌석이기 때문에 보호자 중 한 명이 안고 타야 하며 이·착륙 시에는 안전을 위해서 아기를 마주 보고 안아야 합니다.

 

· 국제선 : 24개월 미만 승객은 성인 요금에서 10%에 해당하는 요금을 지불합니다. 보호자 동반좌석이기 때문에 좌석배정은 할 수 없으며 베시넷은 미리 신청하면 이용가능하나 몸무게 제한이 있으므로 이용하는 항공사에서 확인 후 신청합니다.

 

24개월 이상 ~ 만 13세 미만 승객 (소아)

소아로 할인된 요금을 내며 좌석배정이나 수하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의 환경

비행기 내부환경

비행기 내부 온도는 24도 내외이며 습도는 10% 미만으로 매우 건조한 환경입니다. 그래서 간혹 어른들 중에서도 건조함을 느끼기도 하는데 아기들의 경우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마실 수 있는 물이나 음료 등으로 수시로 수분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이륙 시에는 기압이 낮아지고 착륙 시에는 다시 지상에서의 기압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이·착륙 시 아기들이 귀에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껴 울음을 터트리기 쉬우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 약자 우선 수속 서비스 (김포공항 / 제주공항)

해당자격은 만 18개월 미만 영아를 동반한 승객, 80세 이상 노약자, 장애인(휠체어 이용 승객 포함), 임산부, 독립유공자이며 동반 3인 포함입니다.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이용 대상자임을 확인 후 항공권에 식별 스티커를 부착하여 주며 우선 검색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티커를 부착한 교통약자 우선 검색은 김포공항 국내선과 제주공항만 가능합니다.

 

 

교통 약자 출국 우대 서비스 (인천공항)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해당자격은 만 70세 이상, 만 7세 미만, 장애인, 임산부, 병약 승객, 사회적 기여자이며 필요한 증빙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용 대상자와 동반인만 항공사 체크인 시 우대스티커를 발급받아 이용하며 다른 동반인 들은 우대 출국 입구에서 여권이나 우대카드를 제시 후 이용합니다. 제1 터미널과 제2 터미널의 각 출국장별 운영시간과 게이트가 다르니 확인하고 이용하도록 합니다.

 

 

유모차 기내 반입

국내선은 기내 반입 가능한 사이즈인지 확인해 보시고 가능한 유모차라면 선반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접어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단, 기내에서는 유모차를 피거나 끌고 다닐 수 없습니다. 저는 제주도에서 유모차를 빌려서 가져가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공항에서 아기를 안고 있을 일이 많아서 가져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기랑 비행기 탈 때 준비물

아기와 함께하는 비행은 챙겨야 하는 준비물들도 많기 때문에 넉넉한 가방에 찾기 쉽도록 지퍼백 등으로 나누어 담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준비물은 여분 기저귀, 물티슈, 손수건, 버릴 수 있는 비닐 등이 있습니다.

 

손소독제

분유를 먹이는 경우, 아기의 과자를 집어 줄 경우 등 그때마다 화장실을 갈 수 없기 때문에 휴대용 손소독제를 가져가 사용합니다. 저는 손소독제를 비행기뿐만 아니라 차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물과 주스

국내선은 액체반입 제한이 없으며 국제선의 경우 액체류는 100ml 미만으로 준비해야 기내반입이 가능하지만 아기들이 먹을 물은 반입 가능합니다. 기내가 많이 건조하기 때문에 아기들에게도 물을 자주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으며 이·착륙 시 기압차로 인해 귀가 아플 수 있기 때문에 이때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기가 좋아하는 간식

작은 과자의 경우 먹다가 흘리면 좁은 비행기 안에서 치우기 쉽지 않기 때문에 아기가 손에 쥐고 먹을 수 있고 잘 흘리지 않는 간식으로 준비합니다. 비행기 간식으로는 젤리나 비타민, 사탕, 떡벙·과자, 치즈 등을 추천합니다.

 

딸랑이나 쪽쪽이

영아들의 경우 가지고 놀 수 있는 것이나 먹을 수 있는 간식들이 많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쪽쪽이나 딸랑이 같은 간단한 놀잇감 등이 필요합니다. 딸랑이의 경우 흔들 때마다 소리가 나서 주변이 신경 쓰이신다면 흡착 딸랑이로 바꾸어 주셔도 떨어뜨리지 않고 잘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아기블랭킷 / 애착인형이나 애착물품

기내 안은 서늘하기 때문에 아기가 잠들거나 할 경우 얇은 블랭킷 등으로 아기를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애착인형이나 애착물품등은 낯선 환경에서 아기가 울음을 터트리지 않도록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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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북 / 색연필 & 색칠놀이북

6살이 된 첫째도 비행기를 탄다고 하니 신나 했지만 50분 정도의 비행은 6살에게도 짧지만은 않기에 스티커북과 색연필&색칠놀이북을 챙겨 갔습니다.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한참을 칠하고 스티커도 붙이며 놀았습니다.

 

캐릭터 밴드

상비약으로 챙기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밴드를 좋아해서 여기저기 붙이고 떼고 놀이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이패드 & 헤드셋

숙소에서 심심한 시간에 잠깐 보여주려고 가져갔는데 비행기 안에서 조용히 집중하기에 보여주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여준다면 헤드셋도 같이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아이용 귀마개

아이들 짐을 꾸리다 보니 생각보다 짐이 많아져서 귀마개는 따로 챙기지 않고 이·착륙 시 손으로 귀를 막아주거나 간식을 먹였습니다. 비행기 안에서도 사용하지만 여행 중 시끄러운 소음 등에 노출되어 아기가 놀라거나 할 수 있다면 챙기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꿀팁!

· 여유 있는 좌석을 원하면 추가요금을 내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 교통약자우선 검색대 (김포공항) : 출발 A구역 1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아기의 컨디션이 좋은 시간이나 낮잠 또는 밤잠 시간에 맞추어 비행기 표를 끊습니다.

· 이유식을 먹는 아기의 경우 : 이유식 시간이 애매하다면 수유실에서 먹이고 탑승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분유를 먹는 아기의 경우 : 좁은 비행기 안에서 분유를 타기 힘들기 때문에 좀 더 높은 뜨거운 물로 미리 분유를 타서 이·착륙 시 먹이면 수월합니다.

 

 

 

 

저는 둘째 낮잠 시간에 맞추어 비행기 표를 끊었는데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안 좋아서인지 타기 전부터 칭얼거리더니 비행기에 탑승하고나서부터 30분을 간식도 싫다 안아줘도 싫다며 몸부림을 치며 눈을 감고 울다가 잠이 들어 주변에도 죄송하고 땀범벅에 얼굴이 빨갛게 익었던 기억이 납니다. 20개월이라 쪽쪽이를 다 버렸는데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마트에 가서 쪽쪽이부터 사서 김포로 올 때를 대비해 두었습니다^^;; 아기와 여행을 준비 중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 되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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