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배경은 미래인 2045년이다. 가상세계인 오아시스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며 살아가고 이 가상 세계를 만든 제임스 홀리데이는 게임 속에 엄청난 보물을 숨겨두고 주인공 웨이드 하츠의 보물을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되는 영화이다. 아래에 개요와 스토리를 통해 더 자세히 적어보고자 한다.
개요
스티브 스필버그가 연출한 2018년 영화로 어니스트 클라인이 쓴 동명의 소설 레디 플레이어 원을 바탕으로 한다.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게임이 지배하는 2045년의 미래시대를 배경으로 한 전형적인 청소년 모험물의 구도를 따르고 있다. 제목인 레디 플레이어 원은 소싯적 2인용 게임에서 1P를 골라 시작하면 나오는 메시지(플레이어 1, 준비하세요)에서 따왔는데 오아시스의 개발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의 문화를 통달해야만 풀 수 있는 퍼즐 속에 엄청난 보물을 숨겨두었고 플레이어들은 이를 찾기 위해 엄청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그래서 1980~1990년대 비디오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에 대한 각종 레퍼런스들로 가득하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오랜만에 SF 장르를 연출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일단 '판권 문제'와 '시대상' 때문에 원작과는 등장시키는 캐릭터부터 아주 달라지는 듯하고 1980년대 이외에도 다양한 최신 작품의 캐릭터들도 많이 등장한다. 특히 포스터는 80년대 모험영화를 오마주 했다.
스토리
2045년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빈민촌에 사는 주인공 웨이드 와치(타이 쉐리던)는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이모와 난폭한 이모의 남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다. 가난한 이모는 웨이드를 보살필 여유가 없고 그런 웨이드는 폐차장 아예 있는 폐차 속에서 자신만의 아지트를 꾸미고 많은 시간을 그곳에서 보낸다. 가상현실 '오아시스'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캐릭터가 되어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수 있기에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사람들의 유일한 낙이 되어버린 세상이다. 이 게임을 만든 제임스 홀리데이(마크 라이런스)는 죽기 전에 가상현실 속에 3개의 미션을 숨겨두고 이를 찾는 사람에게 오아시스의 소유권과 막대한 유산을 상속하겠다는 유언을 남기고 죽게 된다. 사람들은 힘든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게임 속 미션에 더욱 몰입하지만 난이도가 너무 어려워 아무도 랭킹에 올라가지 못한다. 그때 웨이드가 첫 번째 열쇠를 풀게 되고 이름이 랭크되면 유명인사가 된다. 하지만 이를 저지하기 위해 'IOI'라는 기업이 끼어들게 되고 잔인한 방법도 서슴지 않으며 게임을 장악하려고 한다. 게임 세계에서 하나 둘 친구들이 생겨나게 되고 이 중에서 아르테미스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웨이드는 거듭된 미션의 성공과 함께 진짜 아르테미스를 만나려고 한다. 하지만 아르테미스(사만다)는 게임 때문에 빚을 지고 IOI의 노동 착취로 세상을 떠난 아빠의 복수를 하기 위해 그리고 더 이상 그런 사람들이 생겨나지 않도록 막기 위해 게임을 하고 있었다. 파시벌은 게임 속에서 절대 말해서 안 되는 자신의 실제 이름을 이야기하게 되고 IOI는 이 사실을 알아내어 현실세계에서 그를 추적한다. 그리고 빈민가 이모네 집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어 집을 폭파시켜 버린다. 그로 인해 이모와 이모의 남자친구가 죽게 되고 이로 인해 IOI와 본격적인 전쟁을 벌이게 된다. 실제로 만난 아르테미스는 사만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녀의 오른쪽 얼굴에 넓고 붉은 반점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웨이드는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사만다는 IOI에 붙잡혀 가지만 그 속에서 웨이드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IOI는 모두를 죽이고 아무도 마지막 열쇠를 갖지 못하도록 방어막을 치며 비겁하게 공격을 한다. 웨이드는 게임 속 유저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사람들을 불러 방어막을 뚫기 위해 전쟁을 한다. 아르테미스가 방어막을 해제하는 주문을 외워 뚫리게 되자 결국 게임 속 모든 플레이어들을 리셋시킬 수 있는 폭탄을 사용해 게임 속 모든 플레이어들은 죽고 전광판에 플레이어들도 모두 사라지고 만다. 그렇게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하던 순간에 파시벌의 이름이 랭킹판에 떠오른다. 예전 홀리데이 저널을 지키고 있던 큐레이터가 주었던 동전으로 인해 파시벌만 다시 살아나게 된 것이다. 파시벌은 혼자 마지막 열쇠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이것은 오아시스 채널 라이브에 생중계되어 모든 사람들이 보게 된다. 결국 마지막 열쇠를 찾은 파시벌은 홀리데이의 재산과 지분, 소유권을 양도받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위험을 감수하고 싸운 친구들과 함께 운영권을 나누어 갖기로 한다.